▒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5-11-1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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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질수록 극성부리는 무릎 관절염? 치료효과 입증된 ‘뜸’ 치료로 걱정 끝!
작성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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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워질수록 극성부리는 무릎 관절염? 치료효과 입증된 ‘뜸’ 치료로 걱정 끝!

뜸 치료 시 골관절염지수 25.6% 개선
삶의 질 평가서 유의한 효과 차이 보여
본란에서는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한의학연구원이 한의치료에 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함으로써 한의약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제고할 수 있도록 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편집자 주-
추워지면 통증이 심해지는 무릎 관절염
영하권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 기온이 떨어질수록 무릎 관절염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관절은 외부 환경과 기온에 민감해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는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면서 관절 부위의 통증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2014년 255만여명으로 2010년(220만여명) 대비 15%나 증가했다.
하지만 무릎 관절염에 대한 뚜렷한 치료법이 없어 통증이 심해지는 밤이나 새벽에 무릎 관절염 환자들은 더욱 괴롭다. 그렇다면 치료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된 한의 치료를 통해 무릎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에서 벗어나 보는 것은 어떨까?
다기관 임상연구로 ‘뜸’ 치료 효과 입증
● 한의학의 대표 치료방법 중 하나인 뜸 치료가 무릎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는 과학적 임상 연구결과가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저널인 ‘플로스원’(PLoS ONE, 피인용지수 3.53)에 게재되면서 무릎 관절염에 대한 뜸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았다.
●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박사팀의 ‘Moxibustion Treatment for Knee Osteoarthritis:A Multi-Centre, Non-Blinded, Randomised Controlled Trial on the Effectiveness and Safety of the Moxibustion Treatment versus Usual Care in Knee Osteoarthritis Patients’ 논문은 한의학연 임상연구센터를 비롯해 지역 거점 한방병원이 참여한 다기관 임상연구로 진행됐으며 의사의 방사선 검사로 무릎 한 쪽 또는 양쪽 관절염 확진 판정을 받은 21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뜸 치료를 실시한 뜸 치료군 102명과 뜸 치료를 실시하지 않은 대조군 110명으로 나눠 실시됐다.
● 대조군의 경우 뜸 치료를 실시하지 않았지만 환자 각자 평소 관리하던 방법대로 가벼운 운동, 스트레칭 등의 자가운동요법이나 온찜질, 파스를 붙이는 등 일상 관리가 이뤄졌으며 뜸 치료군은 일상 관리 외에 뜸 치료가 추가로 이뤄졌다.
● 그 결과 골관절염지수WOMAC)는 일상 관리를 실시한 대조군의 경우 1주차에 34.16로 시작해 5주차에 33.6, 13주차에 34.69로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은 반면, 뜸 치료군의 경우 뜸 치료 시작 시점인 1주차에 34.15, 뜸 치료 종료 시점인 5주차에 25.42(1주차 대비 25.6% 감소), 치료 종료 후 8주가 지난 13주차에 26.7(1주차 대비 21.8%) 등 각각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삶의 질을 평가하는 SF-36 조사결과에서도 통증(Body pain, BP), 신체적 기능(Physical function, PF), 사회적 기능(Social function, SF)에 대해 대조군에 비해 비교군에서 유의한 효과 차이가 나타났다.
 
 
관련 해외 연구논문
•Zhao et al. Effectiveness of moxibustion treatment as adjunctive therapy in osteoarthritis of the knee: a randomized, double-blinded, placebo-controlled clinical trial
110명의 환자를 진짜 뜸과 거짓 뜸 두 군으로 무작위 배정해 비교한 RCT 논문으로 플라시보와 비교했을 때 뜸 치료군의 유의한 호전을 보고함. 중국에서 진행된 연구이기는 하지만 Arthritis Research & Therapy라는 impact factors: 3.753 (2014)의 관련 분야에서 비교적 좋은 저널에 보고된 연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