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6-01-12 14:59
제 목
요통, 한의 통합치료면 4주만에 절반 감소
작성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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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디스크 전문 한의사 118명 대상 임상치료 현황
단기치료 시 봉침과 약침 중요, 장기치료에서는 한약이 핵심
연구결과 SCI급 국제학술지 BMC CAM 게재
 
 
허리디스크를 주로 진료하고 있는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통합치료 현황을 조사한 결과 한의 통합치료로 허리디스크 통증을 절반으로 낮추는데 까지 약 4주가, 완치 단계까지는 약 10주가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JSR) 신예슬∙하인혁 연구팀에 따르면 최소 5년에서 최대 20년 까지 허리디스크 임상 경력이 있는 한의사 118명을 대상으로한 ‘허리디스크와 협착증의 한방치료 임상 현황’ 분석에서 하루 평균 16.1명(±7.2)의 허리디스크 환자를 진료했으며, 환자 당 평균 진료시간은 17.8분(±10.9)으로 조사됐다.
또한 한의사들은 한의 통합치료를 통해 허리디스크 환자 통증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체감 기간을 평균 4.3주(±1.9)라고 답했으며, 80%까지 통증이 경감되는 기간은 평균 9.6주(±3.5)가 소요된다고 응답했다.
치료방법으로는 침과 한약, 추나요법, 약침을 모두 활용하는 통합치료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8주의 단기치료 효과에 있어서는 봉침, 약침이 가장 중요한 치료(6.2±1)로 평가했으며 침 요법(6.1±1), 한약(6±1) 순이었다.
일 년 이상의 장기적인 치료효과를 유지하는데 있어서는 한약(6.5 ± 0.)8이 가장 중요한 치료법이라고 판단했으며 추나요법(5.6 ± 1.2), 침 요법(5.6 ± 1.3), 약침(5.6 ± 1.2) 순으로 답했다.
아울러 허리디스크의 주된 치료약은 청파전(99.2%), 활혈지통탕(46.3%), 오적산(33.3%)순으로 나타났으며 약침은 신바로약침(69.9%)에 대한 수요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신예슬 연구원은 “척추질환 전문 치료 한의사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현황과 의견을 조사한 첫 연구라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며 “비수술치료 연구에서 통증이 남아있던 기간을 평균 4달 이상으로 잡은 점을 살펴 봤을 때 호전 경과를 현장에서는 기존보다 조금 빠르게 예측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국제 학술지 BMC Complementary & Alternative Medicine(IF=2.2) 2015년 12월호에 게재됐으며, 허리디스크의 한의치료 지침 마련을 위한 예비 연구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