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형상의학회(회장 박정현)는 지난 3일 학회 창십자인 지산 박인규선생의 추모비 제막식을 가졌다.

 

지산선생이 지난 1976년 2월 22일 形象醫學을 주창하며 大韓正統韓醫學會 창립한 후 올해가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에 지산선생의 학문과 덕을 기리는 추모비를 세우게 된 것이다.

이날 지산선생의 아들이자 대한형상의학회 회장인 박정현 원장은 “아버님께서 2000년 1월 2일 황망히 돌아가신 후 형상의학을 어떻게 보존하고 전수할까 막막했었는데 이렇게 학회가 발번하여 뿌리 내릴 수 있었던 것은 제자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며 이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올해가 학회 창립 40주년이 되는 만큼 형상의학의 웅비를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지산선생이 희사한 15억 상당의 학회 건물을 자산으로 설립된 공익장학재단법인인 <재단법인 형상>의 정행규 이사장은 “형상의학은 이론과 임상이 실재하며, 질병의 치료범위가 가장 넓은 학문인 만큼 지산선생님의 유지를 받들어 절차탁마하는 자세로 공부에 더욱 매진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윤원 원장(서울, 서리풀 동의보감한의원)은 “지산 선생님을 생전에 뵙지는 못해지만 형상의학을 공부하면서 한의사로서의 자세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머리숙여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