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6-03-16 11:46
제 목
한의원에서 달인 한약은 안전합니다.
작성자
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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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조제 탕약은 안전합니다”

-지난달 검사한 탕약서는 곰팡이독소․중금속․이산화황 ‘무검출’
-인천광역시, 한약재 및 한의원 조제 탕약 안전성 실태조사 실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인천시한의사회․인천시 보건정책과 공동 추진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인천시한의사회와 인천시 보건정책과와 함께 지난달부터 관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한약재 및 한의원 조제 탕약을 대상으로 안전성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의 조사대상은 한약재 60건․탕약 40건으로, △곰팡이독소(총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A) △중금속(납, 비소, 카드뮴, 수은) △이산화황 등의 유해물질을 검사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약전 및 대한민국약전외 한약(생약) 규격집에 수재된 한약재(생약) 중 감초, 결명자 등 20개 품목을 대상으로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의 기준만 설정돼 있는 반면 유럽에서는 오크라톡신 A도 20ppb 이하로 기준이 설정돼 있어,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아플라톡신과 오크라톡신 A에 대한 검사도 함께 실시해 최종 결과를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정책 입안의 기초자료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고, 천식환자에게 홍조, 천식발작, 복부 불쾌감 등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크라톡신 A는 열에 비교적 안정해 조리 시 잘 파괴되지 않고,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난달 수거한 탕약 10건을 검사한 결과에서는 모두 곰팡이독소와 중금속 및 이산화황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주광식 보건환경연구원 약품분석과장은 “이번 조사의 최종 결과를 인천시 및 인천한의사회와 공유해 시민들이 안전한 탕약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