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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6-05-1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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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귀의 뜸 치료 효과, 해외학회에 첫 발표-윤영희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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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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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희 교수, 제18회 ICOM서 최우수 포스터상 수상
 
윤영희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가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현 오키나와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8회 국제동양의학학술대회(이하 ICOM)에서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ICOM에서 윤 교수가 발표한 ‘다른 치료에 반응하지 않았던 손발 사마귀를 뜸으로 치료한 증례군 연구’ 결과는 사람 유두종 바이러스(HPV)에 의해 생기는 사마귀를 뜸으로 제거할 수 있다는 최초의 발표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윤 교수는 “냉동치료, 레이저치료, 사마귀연고 등 기존의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환자 3명을 대상으로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뜸 치료를 시행했다” 며 “3명의 환자는 각각 5회, 16회, 19회 내원 후 사마귀가 소실됐다”고 말했다.
한편 ICOM 이사장인 슈지 오노 박사는 “그동안 사마귀 치료에 뜸이 효과적이라는 고전적인 보고들은 많았지만, 이를 생의학적인 방법으로 기전을 고찰한 점에서 이번 연구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며 “윤 교수의 연구결과는 냉동치료나 레이저치료로도 사라지지 않았던 사마귀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