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7-01-12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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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7억원 투입한 원외 탕전원 3월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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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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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5579억원 투자
 
경상남도가 ‘원외 탕전원’에 17억원을 투입하는 등 항노화산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항노화산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항노화산업 육성을 위해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년간 5579억원을 투입해 서북부권의 한방항노화, 동부권의 양방항노화, 남해안권의 해양항노화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과거 성장 패러다임 극복을 위한 새로운 비전으로 항노화산업을 선정, 경남 미래 50년 먹거리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서다.
경남도에 따르면 서북부권에 이미 구축된 산청 동의보감촌, 함양 산삼휴양밸리, 거창 가조온천, 합천 해인사 소리길 등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명상, 기체험, 삼림욕, 스파 등 한방특화 웰니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휴양과 건강․힐링이 융합된 ‘체류형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을 올해 3월말부터 본격 추진한다.
특히 지역특화사업으로 산청군 금서면 경남한방약초연구소 인근에 17억원을 투입, 서북부권 청정약초 등을 활용한 전국 공공기관 최초 HACCP·GMP 시설인 ‘한방 브라보’ 원외 탕전원을 올해 3월말 개소할 예정이다.
HACCP, GMP시설을 완비해 설립될 해당 원외탕전원에서는 국가 공인 기관인 경남한방약초연구소에서 약재 안전성 1차 검사 후 한약을 조제, 경남한방약초 연구소에서 한약 안전성 2차 검사까지 완료 한 뒤 고객에게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한방 특화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웰니스 관광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운영 및 원외탕전원 지원을 위해 경남도와 서북부 4개군(산청, 함양, 거창, 합천)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경남항노화주식회사’도 3월에 설립한다.
지난해 11월 경남항노화주식회사 법인 설립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운영 심의위원회의 심사와 12월에는 2017년도 경상남도 출자․출연기관 출자금 동의안이 도의회를 통과한 바 있다.
올해 1월중에 법인 설립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경남항노화주식회사 조례 제정을 거쳐 3월말 전담법인을 운영하다는 계획이다.
법인은 산청에 소재하는 경남한방약초연구소 내에 설치될 예정이며 기획총괄부, 탕전원사업부, 웰니스사업부, 홍보마케팅부 등 4개부서로 구성된다.
법인의 사업범위는 산청, 함양, 거창, 합천의 기존 인프라를 연계한 차별화된 항노화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을 발굴 및 운영과 의료기관 부속시설로 설치되는 탕전원의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 정연재 본부장은 “천혜의 자연공간을 둔 서부경남이 한방의 아이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간 항노화 인프라 등 기반을 조성하고 기업을 유치해 각고의 노력을 진행해 왔다”며 “항노화산업의 가시적인 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올해부터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항노화 웰니스 관광산업 육성과 원외 탕전원 사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해 항노화산업이 일자리 창출과 경남미래 50년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 경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