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3개 한의사 축구클럽 한자리에 모여 기량 겨룬다

대한한의사축구연맹 산하 전국 13개 한의사 축구클럽 약 400여명의 한의사들이 오는 26일 충청북도 청주시 용정축구공원에 모여 그동안 갈고 닦은 축구실력을 겨룬다.

각 클럽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한의사들은 진료실을 벗어나 동료들과 우승컵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참가하게 된 ‘울산한의 FC’팀과 ‘W스포츠단’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성흠 울산한의 FC 단장은 “처음 참가하는 대회라서 약간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고 준비하는 과정도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축구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분들이 모여 그 어려운 것을 또 해냈다”며 매년 참석해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황주하 W스포츠단 단장도 “마지막 시합까지 무사히 치루고 1승을 챙겨가는 것이 목표”라며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최혁 대한한의사축구연맹 회장은 “대회가 매년 거듭될수록 한의사 선후배들의 우정이 더 돈독해지고 이를 바탕으로 한의사회가 더 단합된 마음으로 하나돼 어려운 일들을 하나하나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상상을 해본다”며 “그동안 준비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고 한명의 선수도 다치는 일 없이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 되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다음은 2017년도 제7회 전국한의사클럽축구대항전에 참가하는 클럽별 팀대표들의 출사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