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끼리한의원

등록일 : 2017-04-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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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보건의 날 맞아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 목련장, 안수기 광주지부장 국무총리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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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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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회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신흥묵 한약진흥재단 원장이 목련장을, 안수기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장이 국무총리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시도에서도 5명의 한의사가 도지사표창을, 4명의 한의사가 시장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지난 7일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보건의 날 기념식에서는 국민건강 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에게 훈장 7명, 국민포장 6명, 대통령표창 12명, 국무총리표창 15명에게 정부포상이 이뤄졌다.
특히 신흥묵 원장은 국가한의약산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 산하 유일한 한의약 관련 국가기관인 한약진흥재단 원장으로서 한의약 신기술 개발 및 과학화·표준화를 통해 국가 보건의료산업 성장 및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것은 물론 만성 질환을 타겟으로 하는 신약 소재 발굴을 집중 연구해 항고혈압 천연물한약제제인 ‘HMC05’를 특허 등록하는 등 한약제제 개발 분야의 대표 사례로 국내외 한의약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아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훈했다.
신 원장은 “한의약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한의임상진료 정보화 사업을 구체화하고 이를 통해 맞춤의료 지원 등 한의 의료서비스의 혁신과 자가 건강관리 정보제공의 틀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국가 건보재정 안정화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신약개발 후보 처방 발굴로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천문학적 시간 및 경비 절감으로 국민의 건강증진과 국가경제도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수기 광주광역시한의사회 회장은 2015년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2016 장흥 국제통합의학 박람회 등에 참여해 한의학을 적극 홍보하고 중앙아시아와 동남아 등에서 해외 의료봉사, 전남·북지역 무의촌 의료봉사, 외국인 노동자 진료소 진료활동, 경로당 전남주치의제 등으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안 회장은 “광주광역시한의사회는 그동안 경로당 주치의 사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보건소 내 한의사 직급 상향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한의사의 공공의료 진출과 공공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단초가 됐다고 자부한다”며 “광주광역시한의사회가 지역보건과 한의학 홍보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큰 상을 받게돼 기쁘게 생각하고 모든 공을 회원과 임직원들에게 돌리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날 전국 지자체에서도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도지사 표창에는 이동준 원장(충청북도), 김도완·임문달 원장(경상북도), 김수오 원장(제주특별자치도), 권철현 원장(경상남도) 등 5명의 한의사가, 시장표창은 전병욱 대구광역시한의사회장(대구광역시), 석화준 원장(부산광역시), 안태규 원장(대전광역시), 안남도 원장(경기도 오산시) 등 4명의 한의사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올해 보건의 날 슬로건으로 ‘우울하세요? 톡톡하세요’를 내걸고 전 국민 캠페인에 나섰다. 우울함이 조금이라도 있을 때 주변사람 또는 전문가와 대화할 수 있도록 국민들이 쉽게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실천메세지를 슬로건으로 정해 우울증 예방 및 인식 개선을 위한 연중 캠페인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로 불릴 만큼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병으로 우리나라 우울증 환자수는 약 61만3000명(전체 국민의 1.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2017년 세계보건의 날 주제를 ‘Depression, Let’s talk’로 정하고 우울증 예방·관리 수칙으로 △주변사람과 대화하기 △전문가와 상담하기 △즐거운 활동 실천하기 △규칙적인 운동 △불법약물사용 금지 등을 제안한 바 있다.